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문단 편집) == 대한민국 측 중계 == 월드컵을 앞두고 방송 3사 축구 해설자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먼저 [[SBS]]가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신문선]] MBC 해설위원을 영입하면서 그 전에 SBS로 넘어온 [[송재익]] 캐스터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되었고, 신문선이라는 필승카드를 놓친 [[MBC]]는 이에 질세라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 감독을 지낸 [[차범근]]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 여기에 [[KBS]]도 당시 종영한지 얼마 안된 [[태조왕건]]으로 유명세를 날렸던 [[최수종]]을 객원 해설위원으로 불렀고 월드컵 경험이 있는 여러 현역 선수들도 객원 해설로 불렀으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으로 부임한 [[이용수(축구)|이용수]] 해설위원을 대신해서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을 메인 해설위원으로 위촉했다. 시청률 결과, 개막전에서는 1TV를 통해 중계한 KBS가 23.7%으로 1위에 올랐고, MBC가 20%로 2위, SBS가 10%로 역시나 꼴찌를 차지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0132674?sid=102|관련기사]]. 90년대 초반부터 10년간 월드컵 개막전 시청률 1위를 장식했던 MBC가 1위자리를 내준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송재익-신문선 콤비로 2위 수성에 도전했던 SBS는 개막전 부터 시청률 꼴찌를 기록하면서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만다. 하지만, 축구 국가대표팀이 조별 예선에서 D조 1위로 올라서며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였고, [[히딩크호/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이탈리아전|이탈리아와의 16강]]부터 시청률 패권이 재미있는 상황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차범근]] 효과와 [[이경규가 간다]] 버프를 받은 MBC가 1위를 기록했고, 이렇다 할 화제를 만들지 못하고 만년 꼴찌에만 머물러 있었던 SBS가 송재익-신문선 콤비 영입을 통해 수 많은 명언과 화제거리를 만들면서 단숨에 2위에 올라서게 된다. 반면 개막전 시청률 1위로 기분좋게 시작했던 KBS의 시청률은 오히려 막바지에 갈수록 최하위로 떨어졌다. 해설위원과 캐스터의 평가는 타사보다 우월했으나, 뒤죽박죽한 편성이 발목을 잡은 것. 당시 KBS의 월드컵 편성은 개막전, 저녁 시간대의 대륙별 경기, 폐막식은 1TV[* 기존에 진행하던 무궁화 위성방송은 2002년 [[스카이라이프]] 출범 직전 위성 1TV는 1TV 재전송채널로, 위성 2TV는 KBS KOREA(현 KBS 라이프 및 KBS 스토리)로 재편되었다. 1TV는 광고방송을 하지 않기에 한국 대표팀 경기를 중계방송 하지 않았다.]에서 오후 시간대의 대륙별 경기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출전 경기를 2TV에서만 방송하기로 했었는데, 한국이 16강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들은 해외동포들이 1TV에서도 한국 경기를 편성해 달라는 민원이 인터넷 홈페이지와 시청자 상담실에 빗발치자, 편성국에서 16강부터 1,2TV 동시편성으로 편성정책을 바꿔 버리게 되었고 사실상 광고방송이 없는 1TV에 시청자들이 몰리게 되면서, 2TV 시청률이 사실상 한자리수대로 추락하게 된 것이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0001303?sid=110|관련기사]] 1TV에서 편성을 취소하자니 해외 시청자들의 민원이 급증할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2TV에서 편성을 취소하자니 광고 해약에 따른 위약금 부과라는 광고 수익 저조의 후폭풍이 동시에 몰아 닥치게 되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기에 편성국에서 뼈아픈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시청률 지상주의와 성과 지상주의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면서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전파낭비라는 신문사들의 매서운 비판을 피할 수는 없었다. 결국 KBS 스포츠국장은 시청률 참사의 책임으로 대회 이후 경질당했다.[* 묘하게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20년 뒤 월드컵]]에서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다. MBC가 [[김성주]] - [[안정환]] 효과와 [[안싸우면 다행이야|예능]] 버프로 1위로 올라섰고, SBS가 [[배성재]] - [[박지성]] 콤비로 2위로 올라섰으며, KBS는 여러 축구 유튜버들을 영입하는 수를 두었음에도 대중적인 화제를 모으지 못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심지어 이 때의 KBS 스포츠국장도 시청률 참사의 책임으로 경질당했다.] KBS와 MBC는 라디오 캐스터를 따로 두었는데 최고참급 캐스터가 투입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원로급인데 KBS의 이명용과 이천규 캐스터, MBC의 임택근 캐스터는 고인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